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단지 모델하우스 오픈후 3일간 1만2000명 다녀가… 특별공급 기회 확대 적용
“단지 안에 테니스, 골프클럽에 공유오피스, 영화관까지 갖춰져 있는 점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인근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호재도 있어서 미래에 기대도 큽니다. 미리 와서 직접 보고 청약 준비하려고요.”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단지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에 분양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모델하우스에 오픈 후 3일간 총 1만2000명이 다녀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 단지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인 18일 오전부터 방문객들의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이 단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선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983만원이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2월이다.
분양 관계자는 “1단지는 사우나, 골프장 등 커뮤니티 시설이 특화됐다면 이번 2단지는 체육시설, 3단지는 키즈카페 등 어린이 특화시설을 중심으로 조성된다”며 “특히 에버랜드 조명팀과의 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40%가 넘는 높은 조명률과 단지 내에 위치한 어린이 놀이터는 전부 테마형으로 특화됐다”고 소개했다.
동시에 3단지는 단지 규모는 비교적 작지만 도서관과 피트니스·골프 클럽, 그리너리 카페와 키즈카페 등 스포츠 존과 맞닿아 있는 입지적 강점이 부각됐다. 1단지 내 상가에는 종로엠스쿨이 입점할 예정이며 앞에는 초등학교도 자리해 있다. 향후 학원가 조성도 계획돼 있어 실거주 수요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완판된 1단지 계약자의 약 70%는 외부 투자수요였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번 2·3단지도 실거주와 투자 목적의 수요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조건을 갖췄다. 특히 초기 계약금을 5%로 낮추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가 가능해 대출 실행 전 매도가 가능한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지난 3월31일 개정된 주택공급 규칙이 이번 분양부터 적용돼 특별공급 기회가 확대된 점도 강조했다. 지난해 6월19일 이후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는 기존 한 차례 특별공급을 받았더라도 신혼·다자녀·노부모 부양 유형에 한해 한 번 더 특별공급 기회가 제공된다. 기존 혼인신고일로부터 무주택세대인 경우만 가능했던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에 무주택세대면 공급받을 수 있도록 완화됐다.
또 삼성전자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입주 시점엔 대규모 반도체업 종사자(약 10만7000여명)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한 관계자는 “지난 2월 415만㎡ 부지에 1기 팹(Fab·반도체 공장)이 착공에 들어갔다”며 “나머지 팹도 순차적으로 완공될 계획이고 추가로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팹 6기 등을 짓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내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단지 설계 역시 수요자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했다. 전 단지 지상공원화로 차량 없이 쾌적한 단지 환경을 조성하고, 지하주차장 유효 높이를 2.7m로 확장해 택배 차량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에서는 부진했다면 부진했던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단지 3단지가 선착순 분양에서는 20여일 만에 약 600~700세대가 계약 되면서 빠른 완판이 예상되며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단지 모델하우스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