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로드' 모두 접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관심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조치를 앞두고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지는 모양새다. 대출 한도가 줄어들기 전에 '막차' 심리로 매수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분양 시장으로 몰리고 있어서다.
DSR은 전체 금융사에서 받은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이번에 나온 3단계 방안은 모든 금융권의 신용 대출과 기타 대출에 1.5%의 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하기로 한 것으로 더 강력한 방안이다. 현재 은행 대출에 40% 규제가 적용되고 있으며, 스트레스 금리는 대출받은 사람이 실제 부담하는 금리는 아니고, 대출 한도를 결정할 때 적용하는 금리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소득, 대출 금액 등에 따라 상이하겠지만 빌릴 수 있는 금액이 몇 천만원 줄어들 것"이라며 "가계의 자금 여건에 맞춰서 최적의 집을 사는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2~3천만원 가량 대출이 줄어들어도 주택을 구매하는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분양 단지의 경우 6월 30일까지 입주자 모집공고가 시행된 곳은 종전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정을 적용 받는다. 이에 따라 6월 30일 이전에 공급에 돌입한 곳은 자금 부담이 줄어들어 계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한 계약금을 5%로 낮췄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특히 중도금 대출체결 전 전매가능 일자가 도래한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적용받는 '막차' 물량이라는 희소성에, 계약금 부담을 낮추고 전매 제한 완화까지 겹쳐 자금 운용에 숨통이 트였다"면서 "중도금 대출 실행 전에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뿐 아니라 유동성 높은 투자 자금도 빠르게 유입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용인 내 반도체 클러스터 최대 수혜 단지
용인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를 잡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도 연결되어 있어 이른바 '반도체 로드'가 모두 인접한 점이 돋보인다.
여기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LH는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방식으로 추진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에 대한 시공사 선정 공고를 지난 4월 발표했다. 착공은 2026년, 완공 목표는 2031년이다. 산업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삼성전자는 이곳에 36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팹 6기를 순차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특히,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2곳에 필요한 용수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 1단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했다고 5월 말 밝혀,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역 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 기간에도 전문 인력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라 임대 수요 역시 탄탄하다"라며 "대선이 진행되면서 각종 정치적 불확실성이 크게 줄었고, 관망하던 실수요도 움직이는 분위기에 특히 미래 가치를 선점하려는 투자 목적의 고객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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